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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몬드
아무 감정도 느끼지 못해 괴물이라 불리는 소년 윤재와
끌어오르는 감정을 주최 못 해 자신을 괴물로 만들려는 소년 곤이의 성장 이야기
한때 미래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으로 불면증이 생겨
주인공처럼 (돈은 벌어야 하니) 이성만 남고 힘들기만 한 감정은 제발 사라져버리길 바란 적이 있었다.
나이를 먹으며 무뎌진 것인지 아몬드가 작아진 것인지, 예전만큼 감정에 휘둘리는 일은 적어졌지만
책을 읽으며
곤이의 감정선에 울컥하고 씁쓸해지는 걸 보니 감정은 여전히 그곳에 있나 보다.
사회를 겪으며 드러내지 않음이 학습되었을 뿐.
"
곤이는 내가 만난 사람 중에 가장 단순하고 투명했다.
나 같은 바보조차 속을 들여다볼 수 있을 정도였으니까.
세상이 잔인한 곳이기 때문에 더 강해져야 한다고, 그 애는 자주 말했다.
그게 곤이가 인생에 대해 내린 결론이었다.
"
상처 받은 청소년들에게 작가는 어떤 메시지를 던지고 싶었을까?
무한 경쟁, 저성장을 살아가는 우리의 아이들은
기계만 들여다보며 감정을 살필 겨를도 없이 달리고 또 달린다.
어른들이 만든 문명으로 아이들은 이해하는 마음과 공감 능력이 점점 더 부족해질 수밖에 없다.
어른들 역시 감정을 숨기고 살아가고 있긴 매한가지다.
작가의 말에
두 주인공이 만들어진 계기가 출산 후 스스로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서부터라고 되어있다.
이 아이가 어떤 모습이든 변함없이 사랑을 줄 수 있을까.
기대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큰다 해도?
그 질문에서 출발해
' 과연 나라면 사랑할 수 있을까? ' 하고
의심할 만한 두 아이가 만들어졌고 그들이 윤재와 곤이다.
작가는 공감, 타인과의 관계, 모든 감정의 성장엔 결국 사랑이 필요하다는 것을 전하고 싶었던 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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